A.S.U. RED 소개

1997-2003
레드 치타스, K리그 응원 문화에 한 획을 긋다.


안양 레드 치타스(이하 RED)는 LG치타스 구단이 1996년 안양으로 연고를 정한 뒤 경기장을 찾은 안양의 축구팬들이 뜻을 모아 1997년 4월 결성되었다.

단지 자리에 앉아서 응원하는 기존의 축구 관람문화를 벗어나 좀 더 체계적인 방법으로 안양을 응원하고자 했으며, 여러 시행착오 끝에 골대 뒷자리에 위치하여 팀을 응원하기에 이른다.

RED가 결성된 이 후 당시 유일한 서포터였던 수원의 응원곡 선점을 존중하여, 타서포터가 사용하는 응원곡은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든 응원가를 독창적으로 만들어 보급했으며, 응원 걸개 또한 서포터들의 손으로 직접 페인트 칠 하여 만드는 등 RED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1998년에는 K리그 서포터 중 최초로 '홍염'을 사용하여 응원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당시 RED는 타 서포터 대비 인원이 적어 항상 아쉬움이 있었지만 2002년 월드컵의 영향으로 RED의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의 응원문화에 위압감까지 더해 RED는 K리그에서도 독보적인 서포터즈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2003년 포항과의 리그 최종전에 경기 종료 후 안양 종합운동장 'Our Nation'전체를 홍염으로 두루며 다음시즌을 기약했다.
그리고..

그것이 9년이란 긴 시간의 기다림이 될 것임을 그 당시에 아무도 알지 못했다.

 주요 연혁 
1997.04.26 RED CHEETAHS 데뷔 (vs 대전시티즌, Our Nation)
           제 1대 우남철 회장 취임
1998년  제 2대 최일학 회장 취임
1999년  제 3대 송흥종 회장 취임
2000년  제 4대 우남철 회장 취임
2001년  제 5대 신천재 회장 취임
2002년  제 6대 김정현 회장 취임



2004-2012
팀을 잃어버렸던 9년, 우리의 노력으로 팀을 되찾다.


 2004년 2월 2일 LG축구단이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한다고 공식 선언한다. 
안양시와 RED는 즉각 항의 성명을 발표함과 동시에 전국의 축구팬들과 함께 연고이전의 부당성을 알렸다.
LG제품 화형식과 함께 ‘LG제품 불매운동’을 펼쳤고, 2월 18일 수원에서 열렸던 국가대표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는 안양의 상징이었던 홍염, ‘11인의 전사’ 걸개와 함께 ‘연고이전 반대’를 목청껏 외치며 서울로의 연고이전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러나 3월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LG의 서울 연고이전을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하면서 안양에 프로축구팀이 사라지게 된다. 

 RED는 안양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이 사라졌어도 해체되지않고 안양에 프로축구팀 창단을 위한 단체로 남아 우리의 클럽을 되찾고자 공식 명칭을 ‘안양 RED 서포터즈’에서 ‘F.C.안양 창단후원회’로 변경한다.  

그 후 2005년 3월, 다수의 지지자 모임이 연합을 이루는 ‘안양 서포터즈 연합, RED’(이하 A.S.U. RED)로 새출발하며 소모임별 창단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매달 첫 주 일요일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서로의 정보를 교류하는 등 창단을 위한 끊을 놓지 않았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 2011년 안양시에서 안양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 본격적으로 검토되었고, 
이에 기존 비공개로 운영하던 홈페이지를 카페로 전환하여 안양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열린 모임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A.S.U. RED는 2012년 6월 23일 범계역에서 열렸던 ‘안양 F.C. 창단 시민 궐기대회’를 주관하였으며, 
2012년 8월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대한민국과 잠비아의 A매치 평가전에서 “안양FC의 역사 지금 시작하라!”는 슬로건 하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16,000여명의 안양시민과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안양시에 프로축구단 창단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창단의 결실을 맺기 까지 번번히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3번의 실패의 아픔을 맛보는 시련도 있었지만, 
A.S.U. RED는 공청회 개최, 서명운동 등 이 순간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창단활동을 이어나갔고, 
2012년 10월 10일 “안양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및 지원 조례안”이 안양시의회에서 통과되며 9년 만에 잃어버렸던 안양의 프로축구팀을 되찾을 수 있었다. 
2012년 12월 28일,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공식명칭이 FC안양으로 확정되었다.

 주요연혁 
2004년         FC안양 창단후원회로 명칭 변경
2005년         A.S.U. RED로 명칭 변경
2007년         제7대 최윤용 회장 취임
2011.10.30.    A.S.U. RED 카페 전환
2012.06.23.    안양FC 창단 시민 궐기대회 주관 
2012.08.15.    안양FC 창단 운동
                  (국가대표 평가전 VS 잠비아,  안양종합운동장) 
                  부제 : 안양FC의 역사 지금 시작하라!
2012.10.10.   안양FC 창단 및 지원 조례안 안양시의회 통과
2012.12.28.   FC안양,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공식명칭으로 선정



2013 ~ 현재
FC안양, 평생 우리 함께해


  2013년 A.S.U. RED는 9년간 떠나있었던 K리그로의 복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였다. 
당시 결정되지 않았던 FC안양의 팀컬러와는 관계없이, 서포터즈의 명칭은 팀이 없던 시기에도 창단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FC안양 창단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기존의 A.S.U. RED 명칭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과거 사용했던 응원가, 응원구호 중 LG의 잔재가 남아있던 것을 과감히 버리고 메인 응원 구호를 기존 ‘슈퍼파워 안양’에서 ‘수카바티 안양’으로 변경했다. 
서울과 LG로부터 팀을 빼앗긴 지 정확히 9년이 되는 2013년 2월 2일, FC안양 창단식에서 안양시민들과 전국의 축구팬들에게 A.S.U. RED가 다시 K리그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시즌 개막 전, Countdown 행사를 통해 ‘선수들이 가는 곳에 우리가 항상 함께 한다’는 뜻의 ‘You Go We Go’ 메인 걸개와 함께 ‘아주 붉은 것은 이미 보라색이다’라는 뜻의 ‘홍득발자(紅得發紫)’ 걸개를 직접 제작하였고, 이는 현재까지도 FC안양과 A.S.U. RED를 대표하는 걸개로 이어지고 있다. 

  2013년 3월 17일, 고양HiFC와의 역사적인 FC안양 창단 첫 경기가 열렸으며, 2013년 5월 8일, 10년 만에 재회한 수원 블루윙즈와의 ‘Original Clasico’를 통해 수원과 ‘존중적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기도 하였다. 

창단 5년차를 맞은 2017년 4월 19일, 13년의 기다림의 끝에 FA컵 4R에서 북패(GS축구단)와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평소 적개심에 불타올랐던 원수를 만난 경기였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없다는 “북패전 행동강령”을 통해 그 에너지를 우리 클럽을 위해 쏟기로 결정하였다. 
경기 당일, 평일 저녁 난지도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였음에도 500명이 넘는 A.S.U. RED가 원정석에 모였고, 킥 오프 전 선보인 103개의 홍염응원과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응원을 펼치며 대한민국 K리그에서 안양과 A.S.U. RED의 건재함을 만천하에 알렸다. 

 앞으로 A.S.U. RED는 ‘안양시민프로축구단’ FC안양의 든든한 지지자와 후원자로써 평생 FC안양을 응원하고 지켜나갈 것이다.


 주요연혁 
2013.01.01.    제8대 김준성 회장 취임
2013.02.02.    FC안양 창단
2013.02.16.    제1회 Countdown 행사
2013.03.17.    FC안양 K리그 챌린지 참가
2013.05.08.    “Original Clasico”
                  (VS 수원 블루윙즈,  2013년 FA컵 32강전, Our Nation)
2013.10.06.    FC안양 창단조례안 가결 1주년 기념 퍼포먼스
                  (VS 충주 험멜, K리그 챌린지 27R)
                 부제 : “기억하라! 역사가 된 2012년 10월 10일”
                 제 1회 A.S.U. RED 사진 공모전
2014.01.01.   A.S.U. RED 2대 엠블럼 발표
2017.01.01.   제9대 유재윤 회장 취임
2017.02.05.   A.S.U. RED 20주년 기념 엠블럼 발표
2017.04.19.    “패륜정벌”
                  (VS 북패, 2017년 FA컵 4R, 난지도경기장)
2019.01.01.   제10대 송영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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